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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개최하며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은 노동조합의 홈페이지 증가로 이어졌으며, 노동운동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노동운동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를 통해 노동조합은 인터넷의 단순한 사용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영역까지 확장되었다.
    2002년 2월 공공3사 투쟁을 시작으로 한 발전노조 산개투쟁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발전노조의 산개투쟁은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투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활용이 지도부와 조합원들간의 소통과 연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발전노조 지도부는 산개 투쟁 기간동안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산개투쟁중인 조합원에게 투쟁지침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조합원이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산개투쟁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홈페이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조합원과 지도부간의 쌍방향적 통신수단을 넘어 인터넷 매체로의 변화를 예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노동조합의 인터넷 사용이 단지 소식을 전하고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는 범위를 넘어 지도부와 조합원간의 일상 소통과 파업시기 주요한 노동조합 언론 매체로서의 기능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이미 작년 대우자동차 4.10일 경찰폭력 동영상을 통해 미디어의 중요성을 확인한 바 있었다. 2001년 대우자동차 투쟁때와 마찬가지로 2002년 발전노조 산개투쟁도 진보적 미디어 단위들의 활약으로 더욱 효과적인 투쟁이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동영상의 중요성이나 발전 투쟁시기에 미디어단위 활동 내용에 비해 노동운동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활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전체 노동진영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해야할 시기이다. 장차 진보적 미디어 단위의 일상적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자 방송국'이라는 화두를 내걸고, 노동미디어운동의 현재적 조건과 이후 나아갈 방향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한편, 인터넷과 노동운동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과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자본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작업장에서 노동자 감시를 확대하고 있어 전자감시사회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자본은 노동자 감시를 새로운 노동조합의 탄압기재로 도입하는 사례들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감시기재가 개발·도입되고 있어, 이후 노동자 감시가 노동운동의 새로운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에 노동자 감시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밝히고, 반감시 활동 및 프라이버시 보호법 제정을 위한 노동운동내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인터넷 이용한 노동운동의 정보화 및 미디어 활용이 상당히 진척되었으나 자본 또한 정보화를 통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의 기술적 발전이 진척된 상황이다. 이에 노동운동의 정보화 및 미디어 발전방안 마련과 동시에 자본의 노동자 감시에 맞선 노동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올 한해 노동운동 정보화에 대한 평가의 자리로 노동미디어 2002 행사를 기획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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