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36
글쓴날 : 2003-04-14 14:01:49 분류 : 워크샵-정책
글쓴이 : 정용택 조회 : 5137
첨부파일 : 노동방송국워크샵-참세상방송국.hwp (29179 Bytes)
제목: [LM'2002] 워크샵1/ 참세상 방송국의 성과와 발전방향

참세상 방송국의 성과와 발전방향


정 용 택 (참세상방송국)


1. 시작

1996,97년도 노동법개악반대 총파업투쟁 당시 자발적으로 건설되었던
'총파업통신지원단'은 사이버 대안미디어의 시발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97
노동미디어 행사와 진보네트워크센터 건설 논의가 시작되었다. 진보네트워크센터
추진위에서는 98년 9월, "서울 국제민중대회 총결산 및 실업자대행진"과 11월의
민중대회 실황을 인터넷 오디오로 생중계(real solution 이용) 하는 등 몇가지
실험적 작업을 시도했으며, 다음해 7월경 인터넷방송사업 단위의 구축이 정식으로
제안되었다. 당시에는 취약한 여건과 불투명한 전망 가운데에서 진보네트워크센터
내의 작은 작업팀 형태로 인력과 장비를 갖추어 가기 시작했고, 99년 9월
"참세상방송국"이라는 이름으로 웹사이트를 열고 첫 시험방송(음악방송)을
내보냈다.

2000년  내눈길 닿는곳, 구닥다리 노래창고 등 음악채널과 주간 여성뉴스,
환경뉴스, 노동뉴스 등 오디오와 텍스트가 결합된 뉴스채널 운영
2000년 10월 ASEM투쟁 공동미디어기획단 참여
2000년 11월 내눈길 닿는곳 신설, 이랜드 투쟁속보 등 본격적 영상 서비스 시작
2001년 2월 대우차노조 2001 총파업 영상중계단 참여
2002년 6월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인터넷 사업 영역의 일환으로 사회운동 매체들의
KINDS화와 소외된 진영내 운동세력들을 위한 매체적 역할 수행을 목표로
운영해오던 참세상뉴스 개편, 발빠른 현장취재와 텍스트와 동영상 속보의 결합
2002년 2월 민영화저지를 위한 미디어활동단 결합
2002년 참세상방송국과 참세상뉴스 통합
이후 이주노동자, 장기투쟁사업장, 보건의료노조, 현중해고자, 배달호 열사투쟁
등에 결합 보도

2. 성과

사회운동 진영에서 전문 인터넷 방송국 활성화의 계기
동영상과 텍스트를 결합한 투쟁 속보 실험
다양한 프로그램(혹은 채널) 운영 경험
소외된 투쟁들의 언로로서, 민중적 관점을 가진 언로로서 위상 확보
대우차 영상 중계단, 미디어 활동단 등 다른 미디어단위들과의 연대활동을 통한
미디어 운동단위들의 연대체 가능성 모색

3. 한계

1) 참세상 방송국의 진보넷 내의 위상 문제 : 정보통신운동 진지, 독립 네트워크,
민중적 언론(?)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진보넷이라는 울타리 속에 포괄함으로써,
활동 및 정치적 방향성의 혼란 초래
 정보통신운동 진지로서 진보넷의 정치적 관점과 독립 네트워크로서 포괄하는
정치적 관점, 그리고 민중적 언론으로서의 그것은 서로 바운더리가 달랐다. 적어도
PC 통신망이나 초창기 웹 커뮤니티처럼 '공간의 기획'을 통해서 사회운동의 소통
공간을 형성할 수 있었던 시기에는 일정정도 연관성이 존재하였으나(진보넷이
참세상 공동체를 방송국에 통합하려 시도했던 것처럼), '컨텐츠의 기획'을 통해
사회운동에 개입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진보넷의 정치적 위상의 한계와 다른
활동 영역과의 차별점 존재하였다.
2) 진보넷 안에서의 재정문제, 인력문제 등 구조적인 문제와 방송국의 초기전망의
문제의식이 조직적․개인적으로 계승되지 못하였고, 달라진 정치지형 변화,
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함으로서 운동진영내에서의 영향력 확보 실패
3) 운동 진영의 미디어 역량의 총화로서의 초기 실험이 계승․발전되지
못하고 현재 텍스트와 동영상 뉴스 정도에 그치고 있음

4. 전망

1) 현재의 정치지형 변화와 미디어 단위의 재편
2002년을 경과하며,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대자보 등이 (적어도) 주류 언론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언론으로 부각됨. But 대부분이 '노무현' 정도의 정치적
색깔을 가지고 있음
반면, 참세상 방송국, 노동의 소리 등 소규모 인터넷 방송국은 영향력 확대에 실패
: 적어도 현재 상황에서는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데 실패함. (혹은
성공하지 못함)
2) 전망
미디어 단위들이 각 계급의 정치적 색깔을 띄고 재편되는 상황에서 참세상
방송국만으로 조직과 영향력을 확대 강화할 수 있을 것인가.
참세상 방송국만으로 불가능하다면 다른 미디어 단위들과 어떻게 조직적 통합
재편을 할 것인가 등등의 고민이 있다.
그래서 올 상반기에는 정치지형의 변화, 그에 따른 미디어 단위들의 재편과정들을
분석하고 운동진영의 올바른 미디어의 전망을 고민하고 운동진영의 미디어
재편과정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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