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제2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 제 3 회 서울 국제 노동 영화제

The 3rd Seoul International Labor Video and Film Festival

http://lfest.nodong.net

1, 기획의 배경

97년 제1회 영화제가 열린대 이어 작년 11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제2회 서울 국제 노동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노동영화 및 국내 노조 영상 동아리의 작품들을 상영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미 국내외적으로 노동 운동과 미디어 운동 양 영역에 걸쳐서 주요한 이벤트로 인정받기 시작한 노동 영화제는 특히 작년 제2회의 경우, 영상 동아리 지원 사업 및 각종 토론회의 결합과정에 대한 노동자 관객층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면서 진정한 노동자의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올해 제3회를 기점으로 영화제는 보다 성숙되고 안정적인 행사로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 기획의 의도

(1) 3회 영화제는 노동자 영상 동아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조직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영화제를 목표로 작품을 사전제작지원했던 작년의 방식을 한단계 끌어올려 영상 동아리의 일상적인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의 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이다. 방송법 시안에서 이론의 여지없이 확정된 퍼블릭 엑세스의 도입은 그러한 노동자 영상 동아리의 활동이 지역운동으로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게하는 주요한 조건이라는 점에서, 올해의 영화제는 향후 전체 방송문화의 민주화를 위한 활동 방향을 실천적으로 논의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닐 것이다.

(2) 또한 3회 영화제는 국제연대의 분야에 있어서도, 가능한 한 많은 수의 해외 비디오 운동가들을 초청해서 국내외 노동자 영상 운동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 과정에서 현재 인터넷을 통해서 논의중인 국제 노동자 영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현재 영화제와 동시에 기획되고 있는 제2회 레이버미디어 국제회의에 참여할 많은 국내외 학자, 조합활동가 및 미디어 운동가 들은 영화제 기간에 앞서서 진행될 세션과 워크숍을 통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러한 논의는 영화제 기간동안 배치될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체적인 수준으로 심화될 것이다.

3, 행사 목적

(1) 국내외에서 제작된 노동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함으로서 대중적인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독립 영화, 시청자 운동 단체, 방송 노조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 관련 조직에게는 노동운동 및 영상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2) 영화제 행사기간동안 노동자 영상 동아리, 기타 독립 영화 단체들과 함께 향후 노동운동의 발전과정에서 영상분야가 담당해야 할 전문적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구축하며, 나아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형성한다.

(3) 제2회 노동 영화제에서의 사전제작지원 사업과 같은 노동자 영상 동아리 사업 지원을 통해서, 퍼블릭 엑세스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노동자 영상 동아리의 사업을 활성화시킴으로서 이후 확대될 미디어 공간을 활용할 적극적인 조직적 준비를 모색한다.

4, 기간 및 장소

(1) 기간 : 11.18-21 (목-일)

(2) 장소 : 서울대 보건 대학원 (작년과 동일)

5, 조직 주체

(1) 주최 : 노동자 뉴스 제작단

(2) 후원 : 민주 노총, 진보네트워크

6, 내용

(1) 국내 노동자 영상 동아리의 작품 기획 상영

- 노동자 영상 동아리에 대한 제작지원 사업을 통한 동아리 활동 활성화

(2) 국내외 우수 노동 영화 상영

1) 상영방식 : 국내외 작품 편수는 총 25편 정도로, 4일 동안 일부작품의 경우 2회 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2) 모든 작품의 상영전에는 간단한 작품 해설과 자료 소개를 진행한다.

(3) 토론회

- 노동자 영상운동의 향후 방향 모색

: 동아리 및 논단, 민주노총의 공동 논의 테이블 마련

7, 확정 작품들

(( Women workers in globalization, 여성노동자 ))

메이드 인 태국 Made in Thailand (1999, 33분, 미국, 이브 로어 모로스)

: 태국 여성 노동자의 상황을 주관적 스타일의 편집을 통해서 재현해낸 작품.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한 인형공장의 화재사건을 중심으로 여성 노동자의 자기고백을 담담히 담아낸다.

티셔츠속에 감춰진 착취 Sweating for a T-Shirt (1998, 23분, 미국, 글로벌 익스체인지)

: 대학 티셔츠를 만든 노동자들이 누구일까를 궁금해한 한 여학생이 직접 그 티셔츠를 만든 멕시코 자유무역 지대의 티셔츠 공장 노동자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

20개의 이야기 20 pieces (1998, 26분, 호주, 제작 페어웨어, 연출 조셀린 페데릭과 벤 페데릭)

: 호주에 유입된 여성 이민 노동자의 현실을 마치 옷감을 짜듯 20가지의 다른 이야기를 엮어만들어낸 작품으로 교육적 성격의 작품으로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미키마우스 아이티에 가다 Micky mouse goes to Haiti (1997, 15분, 미국, 크라잉 루스터즈 아트)

: 중미 자유무역지대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발하고 미국노동자와 중미 노동자의 연대를 조직하는 역할을 해온 전국노동위원회가 제작한 작품. 캐릭터 산업의 대부인 디즈니사의 상품들이 실제 어떤 착취구조에 근거해서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밝혀낸다.

(( Reclaiming labor culture, 노동자 문화 ))

팀스터 벽화 프로젝트 Teamster Labor Mural Project (1999, 26분, 미국, 스티브 델버)

: 시카고에 근거지를 둔 미국 노동자 비디오 단체 Labor Beat가 제작한 작품으로, 최근 미국 노동운동의 주요 투쟁이었던 팀스터 노조의 투쟁을 소재로 한 기념벽화를 제작한 마이크 알레위츠와 그의 작업을 소개한다.

메이데이룰 탈환하라! Reclaim Mayday (1998, 18분, 미국, 위스퍼드 미디어)

: 1998년 5월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메이데이 문화제 행사를 기록한 작품으로, 메이데이를 기념하는 각종 퍼포먼스, 연극, 시위 등을 소개한다.

(( Workers' TV, 노동자 TV ))

마이클 무어의 TV네이션 TV Nation : Premiere episode (1994,60분,미국,마이클 무어)

: <로저와 나>(제1회 노동 영화제 상영)로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마이클 무어가 1994년에 미국 전국 네트워크 TV인 NBC의 주간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품. 급진적이면서도 코믹한 비판의식으로 무장한 그의 작품은 큰 대중적 호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TV 네이션은 수차례 방송후 종영된다.

법정 Tribunal (1973, 42분, 영국, BBC 공동체 방송 제작단)

: 1973년 BBC에서 진행된 세계최초의 공중파 퍼블릭 엑세스 방송중 노동자들이 스스로 대본을 쓰고 직접 출연하여 완성한 극영화로, 당시 BBC 내에서 독자적인 운신이 가능했던 공동체 방송 제작단 (Community programming unit)에서 제작을 담당했다.

(( History, 역사 ))

황금의 대지, 황금의 손 Golden lands, working hands (1999, 2시간 55분, 미국, 프레드 글래스)

: 캘리포니아의 교직원 노조에서 활동중인 Fred Glass가 노조의 광범위한 지원으로 제작해낸 캘리포니아 노동운동사 . 인터뷰, 애니메이션, 당시 현장 화면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미국 노동자 계급투쟁의 역사를 살펴보고 노동자가 이룩해낸 성과를 10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성찰한다.

미포만의 붉은 해 Red sun on Mipo Bay (1999, 4시간 45분, 한국, 노동자 뉴스 제작단)

: 한국 노동운동사의 획기마다 굵직한 투쟁을 주도해온 현대 중공업 노동조합의 역사를 인터뷰와 현장 화면 등으로 재현해낸 작품. <노동자>, <두개의 파업>, <골리앗으로 가는 길>의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음

영국 노동운동사 5부작중 5부 - 내부의 적 History of British labor movement part 5, Enemy within (1985, 60분, 영국, 크리스 리브즈)

: <아일랜드 위기의 근원> (1회 노동 영화제 상영작) 으로 알려진 크리스 리브즈가 20세기 영국 노동운동사를 압축적으로 정리해낸 5부작중 마지막 작품으로, 대처 수상과 노동자 계급의 투쟁을 내용으로 한다.

탄광 노동자 켐페인 비디오 Miners campaign videos (1982, 각 20분, 영국, 켐페인 비디오 프로젝트)

: 대처 수상의 노동운동 탄압에 대해 가장 격렬히 저항했던 탄광 노동자의 투쟁에 대해 주류 미디어는 왜곡으로 일관했고, 독자적인 미디어의 필요성을 느낀 노동운동 진영과 비디오 운동가들은 10여편에 이르는 일련의 비디오를 긴급하게 제작 배급했다. 그중 대표적인 2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 Neoliberalism, 신자유주의 ))

황제의 새 옷 The emperor's new cloths (1995, 53분, 캐나다, 마그누스 아이작슨)

: 나프타로 표현된 북미 신자유주의 정책은 각국 노동자의 삶을 파탄에 빠뜨렸다. 그러한 경제정책과 노동자의 삶, 그리고 자본가 계급의 입장 등을 주관적인 스타일로 담아낸 작품으로 캐나다 영화진흥공사 (NFBC) 가 제작한 작품

베일을 벗기다 Lifting the veil (1999, 1시간2분, 인도, 쇼날리 보제)

: 신자유주의 정책이 인도에 도입된 이후 인도는 전형적인 80:20의 사회로 변모했다. 변화된 사회상황을 민중의 입장, 좌파 정치조직의 입장, 자본가, 정부의 입장 등을 통해서 재현해낸 인도 다큐멘터리의 최근 성과

엘살바도르, 상품이 아닙니다 Elsalvador, Not for sale (1998, 30분, 미국, CISPES)

: FMLN (민족해방 전선) 이 합법적 투쟁으로 전술을 전화한 이후 엘살바도르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 작품. IMF의 개입에 의해 이루어진 이른바 구조개혁이 어떻게 노동자의 삶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갔는가를 분석해낸다.

(( Workers ownership, 자주관리 ))

미래를 위한 투쟁 Fighting for the future (1999, 1시간30분, 프랑스, 쟝 미셸 까레)

: 영국 웨일즈의 한 탄광 노동자들은 자본측의 탄광폐쇄에 맞서서 스스로 회사를 경영하기로 결정한다. 새로운 사회체제를 꿈꾸는 노동자들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섬세한 보고서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Our future with our hands (1999, 50분, 한국, ATV)

독립영화 단체 ATV가 제작한 이 작품은 1997년 시작된 경제위기를 여러 가지의 방식으로 극복하려 하는 노동자들의 한가지 노력인 자주관리회사의 건설에 주목한다. 노동자 자주관리의 이중적 성격에 주목하며 위기를 희망으로 만드는 노동자들의 시도에 대한 보고서

(( 1999, Struggle, 1999년, 투쟁 ))

노조건설 - 해고에 대한 우리의 대안, How to create a Labor Union - our Reply against dismissal (1999, 30분, 일본, 비디오 프레스)

: <이면감시> (2회 노동영화제 상영)를 제작한 바 있는 일본의 비디오 프레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일본 노동운동내의 새로운 변화인 소규모 전투적 노조투쟁의 한가지 사례인 트럭 운전사 노조 건설 투쟁을 기록한 작품

꼭 한걸음씩 One step at a time (1999, 43분, 한국, 노동자 뉴스 제작단)

: 부당 노동행위 1번 사업장으로 손꼽히던 청구 성심병원 노동자들의 1년간의 힘겨운 투쟁기. IMF 상황속에서 한국 노동자의 전형적인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준다.

(( Drama, 극영화 부분 ))

하층민들 Riff-raff (1990, 90분, 영국, 켄 로치)

: 켄 로치의 작품중 영국 노동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도 손꼽히는, 건설 노동자의 생활을 묘사한 드라마

(( Miscellanies, 소품 ))

기타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캠페인 비디오 등 소품으로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준비중임

* 제3세계 부채 문제를 고리대금업자와 흑인가족을 소재로 풍자한 공익광고 (1998, 30초)

* 캐나다 노동운동의 상황을 묘사한 <밑바닥에서, Up to scratch> 등 뮤직비디오

(( Korean workers videomaking group, 한국 노동자 영상 동아리의 신작 ))

: 현재 국내 노조 영상 동아리의 7 작품이 노뉴단의 사전제작지원으로 제작중

- 공공연맹 : 김종배 동지 등 노동운동가에 대한 작품

- 지하철 : 99년 지하철 파업기

- 현대 자동차 : 남북 통일 축구대회

- 현대 중공업 : 현장, 현장 활동의 문제에 대한 작품

- 대우 자동차 : 대우 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자의 목소리

- 영창악기 : 직장폐쇄에 맞선 4개월간의 투쟁

- 한라 중공업 : 70여일간의 파업투쟁 기록

(( 미확정 작품 ))

- 현재 제작이 진행중인 다음 작품중, 영화제 개막전까지 준비될 경우 일부 상영될 예정임.

1, (가제) 미국 건설노동자의 투쟁 (1999, 27분, 미국, 스티브 젤쳐)

: 최근 미국 노동운동에서는 관료적인 지도부에 반대하는 기층 노동자의 투쟁이 빈번하고 있다. 올 6월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국제 공항 건설과정에서 단체협약의 비민주성을 항의하는 기층 노동자의 와일드 캣 스트라이크 (지도부 승인 없는 파업) 가 벌어졌으며, 이를 통해 형성된 조직은 노조민주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있다. 이 투쟁과정을 labor Video Project가 담았다.

2, 터키의 최근 노동운동 관련 비디오 검토중 (1999, 10분, 터키, 온데르 오즈미르)

: 한국과 매우 유사한 역사적 변천을 보여주고 있는 터키 노동운동의 최근 상황을 기록한 소품으로 이번 영화제를 위해 제작된 작품.

3, 남아공의 FAWU 교육용 비디오 (1999, 30분, 남아공, FAWU)

8, 기타 문의 사항 연락처

영화제 프로그래머

김명준 (노동자 뉴스 제작단)

011-270-7150

천리안, 나우누리 lnp89

진보네트워크 kimlnp

노동자 뉴스 제작단

전화 : 888-5123

팩스 : 888-5121









** 상영 시간표 **


11.18 (목)

11.19 (금)

11.20 (토)

11.21 (일)

프로그램

12:00 1999, 투쟁

1:35 소품

2:00 노동자 TV

3

4:00 신자유주의

6

7:00 해외상영작 1

7:30 동아리 작품 1

8:30 하층민들

10:10 종영

12:00 노동자 문화

1:00 역사 1

2:40 소품

3:05 황금의 손 2부중 1부

4

4:50 자주관리

7:30 동아리 작품 2

8

8:30 미포만의 붉은 해 1부

10:00 종영

12:00 해외 상영작 2

1:00 황금의 손 2부중 2부

2:35 여성 노동자

4:35 소품

5:00 미포만의 붉은 해 2부

6

7:10 20개의 이야기

7:50 동아리 작품 3

9:00 마이클무어의 TV네이션

10:00 종영

12:00 미포만의 붉은 해 3부

1:40 소품

2:05 미래를 위한 투쟁

3:45 하층민들

4

5:30 노동자 영상활동 토론회

6

7:30 폐막

(( 상영시간표 해설 ))

* 1999, 투쟁 : 노조건설-해고에 대한 우리의 대안 / 꼭 한걸음씩

* 신자유주의 : 황제의 새옷 / 베일을 벗기다 / 엘살바도르, 상품이 아닙니다

* 소품 : 밑바닥으로부터 / 제3세계 채무 PSA / 노뉴단 뮤직 비디오 (우리의 역사, 노동자의 역사 중)

* 역사 1 : 내부의 적 / 탄광 노동자 캠페인 비디오

* 노동자 TV : 마이클 무어의 TV네이션 / 법정

* 여성 노동자 : 메이드 인 태국 / 티셔츠 속에 감춰진 착취 / 미키 마우스 아이티에 가다 / 20개의 이야기

* 자주관리 : 미래를 위한 투쟁 /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 해외 상영작 1 - 터키, 미국, 남아공 작품중 선택 (혹은 메이드 인 태국)

* 해외 상영작 2 - 터키, 미국, 남아공 작품중 선택 (혹은 Tribunal)

* 동아리 작품 : 6편을 2편씩 3회로 분할 상영

--> 터키, 미국, 남아공의 작품은 현재 제작중이므로 상영이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 상영작중 2회 상영작은

마이클 무어의 TV네이션, 하층민들, 20개의 이야기, 미래를 위한 투쟁 등 총 4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