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작업장에서 좌파의 가상

회의 장소로서의 독일 노동넷

Dave Hollis and Mag Wompel

(LabourNet Germany)

소개

제목에서 언급한 슬로건을 사용하여 이 글을 시작하였듯이, 우리는 그 슬로건을 사용하는데 있어 어떤 문제도 있으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솔직히 우리는 그런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좌파에 속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누가 일반조합원의 이익에 대한 통신 사용을 옹호하겠는가? 또 다른 누가 본래 영국 노동넷이 했던 방법으로 부두노동자를 지지했겠는가? 우파가? 자본의 지지자들이?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런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던졌을 뿐이다.

독일의 노동넷에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일을 해낼 것인지 그리고 어떤 교훈이 우리의 작업에서 도출되어야 하는지 검토하기 전에, 우리는 한가지 사항을 분명하게 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좌파의 일원임을 공개적으로 또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우리는 이 점을 비밀로 하지 않으며 우리의 슬로건을 첫페이지 상단 제목에 못박았다. 어느 누구도 그들이 속은채 우리 홈페이지를 읽었거나 우리 홈페이지에 기여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공개적으로 또는 비밀스럽게 특정한 한 정치노선만을 추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자료는 많은 출처에서 나온다. 일반 조합원들, 단위 노조들(지부의 권리에서 협의 결정까지), 좌파 신문 및 주류 신문의 기사 등. 우리 자신과 우리의 지지자들은 다양한 정치적 배경에서 생겨난다. Mag과 나는 어떤 정치 조직에도 속해있지 않다. 우리가 공동으로 갖고 있는 것은 우리 둘 다 적극적으로 노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우리의 협력자나 지지자들처럼. 우리는 광범위한 토론과 광범위한 생각들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대부분 다양한 자료들을 얻는다. 특히, 우리의 토론 페이지에 관해서는.

어떻게 우리의 이름이 노조 울타리 밖으로 알릴 수 있었는가?

전쟁이 사업에는 유리하다는 말이 있다. 비록 우리가 돈을 벌지는 못하고 빚을 지고 있지만 우리는 코소보 전쟁에 반대하는 우리의 작업이 우리의 이름을 독일 노동 운동가의 테두리 너머로 알렸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세부사항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짚고 넘어가야 겠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어떤 위치도 차지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 정치적 프로그램도 지지하지 않았다. 우리 둘 모두는 전쟁에 대한 우리의 반대의사로 뭉쳤다. 우리가 한 일은 전쟁에 대한 노조의 반대를 문서화한 것이다. 전쟁에 대한 모든 노조의 반대를 담고 있는 사이트는 우리 뿐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전쟁에 대한 다양한 배경을 포함시키기 위해 우리의 문서들을 늘려갔다. 기사들은 다양한 출처에서 나왔고 정치적으로 다양했다. 사실, 우리가 출판한 많은 자료들은 배타적인 성격의 것들이다.

물론, 노동넷이 어떤 기사를 발행하고 어디에 강조점을 두고 편집자들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누구에게나 명확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했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다른 조합들도 우리가 발행한 견본을 따르기를 바랬다.

전쟁에 대한 노조의 반대

독일에서 이 전쟁은 SPD, 녹색당 및 그들의 개별 정치 조직에 의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다. 전쟁에 대한 거대한 제휴가 있었던 것이다. 수년 전 그런 전쟁에 대한 반대와 결의에도 불구하고 독일 TUC, DGB 등은 매우 빨리 전쟁에 대한 지지를 내보였다. 녹색당의 경우, 이는 더 심했다.

그 상황에 우리가 대처하는데는 일주일 이상이 결렸다. 노조 운동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사이트로써, 우리는 평화운동에 내재한 문제들에 대해 어떤 노조의 견지도 없었다. 그 때 IGM, 금속 노조 공장 위원회의 결정이 우리의 메일박스에 도착했다. 위원회는 전쟁에 반대하는 결정을 통과시켰고 이 사항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선례를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우리에게 편지를 썼다.

이 결정과 촘스키의 논설 영문 사본에 힘입어, 우리는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했고 전쟁에 대한 조합의 반대를 표명하는 페이지를 출범시켰다. 촘스키의 논설은 우리의 지원자중 한 명에 의해 독점 번역되었는데 그 다음 주에 모든 사람들에게 복사되거나 링크되었다.

운이 좋게도 모든 악재가 떨어져 나갔다. 며칠 지나지 않아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문과 성명들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우리는 백러시아의 공장에서 온 결의문까지 받았다. 모든 레벨의 노조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졌고 이는 우리가 접수한 것의 수와 질에서도 드러난다. 전쟁동안 우리들은 하루 한 번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이 사이트를 갱신하기 시작했다.

독일 TUC의 많은 지부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파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노조간부들은(IGM 같은 대규모 금속 노조를 포함하여) 전쟁 및 독일의 불법 개입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이는 많은 일반조합원 활동가들이 전쟁에 대한 독일의 개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조합원 단계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조합의 결정이 도출된다. 재밌게도, IGM은 코소보에 대한 토론 페이지를 만들었고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많이 찾는 페이지가 되었다.

전쟁에 반대하는 우리의 작업은 노조 밖에도 잘 알려지게 되었다. 주류 좌파의 홈페이지가 전쟁에 대한 노조의 반대를 읽을 수 있는 장소로써 우리 홈페이지에 연결되었다. 또한 많은 평화운동 홈페이지가 같은 이유로 우리와 연결되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코소보 내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노조운동에 관련된 또는 노조운동으로부터 오는 매일의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가장 빨리 움직이는 사이트로써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비록 지금은 전쟁이 끝났지만, Deutschmark는 공식적으로 코소보에 소개되었고 우리 사이트는 매일 갱신되고 있다.

사이트 구조

다른 어느 웹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이트의 구조도 변했고 우리가 접수하는 자료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개조되었다. 첫화면의 좌측 열은 메뉴이고 우측 열은 우리의 현재 하이라이트를 담고 있다. 메뉴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독일 노동넷에 대한 정보

- 독일 노동넷 메일 주소

- 비평 - Bochum의 씨티은행 전직근로자들의 사이트

- 칼럼 : 인테넷어서의 히치하이커 - 링크를 통한 경제적 공모

- 회의 달력

- 내부 소식

- 연대가 필요하다 - 투쟁중에 있는 노동자 돕기

- 좌파 노조의 네트워킹 착수

- 코소보

- 토론 페이지(작업 조건, 경제적 노조 정치학?, 공공 및 사적 서비스에 대한 노조들간의 협력, 노조 전략, 노동 및 해고)

- 분야(자동차 산업, 화학 산업, 건물, 광산 및 에너지, 매체 및 정보 기술, 공공 및 사적 서비스, 기타 산업)

- 노동 넷

이 글의 범위에서, 우리 사이트의 모든 세부사항을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메뉴항목만 해도 출력하면 A4 용지 80매를 초과한다.

분야

이 페이지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뉴스와 노동인구내의 반대 그룹에 의해 제작된 신문의 뉴스를 모두 담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화학 산업이 당분간 주요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토론 페이지

여기서 발행된 기사는 토론을 유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페이지들은 우리가 우연히 발견한 흥미있는 기사들과 우리가 접수한 기사들의 혼합이다. 우리에게 발송된 것은 대부분 원본이다. 사실 많은 기사들이 우리에 의해 처음 사이트에서 발행되어지고 후에 좌파 신문에 게재된다. 발행된 기사에 대한 토론 매커니즘은 준비 단계에 있다.

좌파 노조 네트워크의 착수

이 프로젝트는 정기간행물 "Sozialismus"과 "express"에 일년간에 걸친 논쟁과 더불어 시작했다. 그 동안 두 번의 회의는 이미 개최되었고 세 번째 회의가 12월로 계획되어 있었다. 독일 노동넷은 이를 착수하기 위한 웹사이트이고 우리는 또한 마지막 회의의 후원자 가운데 하나였다. 독일 노동넷의 Mag은 그 창시자 가운데 한 명이다.

연대를 구함

목차 파일은 사이트 전체에서 가장 긴 것 중 하나이다. 국내 및 국제적 쟁의가 여기서 다루어진다. 이 페이지는 우리를 노동 쟁의에 귀기울이는 첫 번째 사람으로 기억되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이전에는 우리와 접촉이 없었다. 이런 뉴스와 다른 분야의 소식들은 우리가 제시하는 필요 조치와 함께 다른 페이지에 수록된다.

독일 TUC, Einblick의 출판물도 그 표지에 다른 어느 신문에서도 찾을 수 없는 노조 소식들을 싣는 사이트로써 우리들을 소개했다.

국제

이름이 의미하듯이 독일 노동넷은 독일 노동자를 위한 사이트다. 그러나 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지향하는 바는 국제적이다. 전지구화된 자본가들의 세계에서 노동자들 또한 전지구적으로 행동해야만 한다.

맘에 들건 들지 않건, 국제적인 언어는 영어이다. 우리가 받는 대부분의 국제적 메일들은 영어로 씌여 있고 그 내용은 독일 노동자들에게 유익하거나 아주 중요한 것들이다. 우리가 자료들을 독일어로 번역하는데 무제한적인 역량을 갖고 있지 못하므로 우리는 일부 자료들을 영어로 출판할 수밖에 없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는 보고서에 대한 독일어 요약본을 제공한다.

우리는 독자들이 독일 국경 넘어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임시 이익보다는 "Unstrike미파업"의 캐나다식 사용에 대한 질문 등, 새로운 전술이 더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이트의 이런 부분은 장래에 보다 강조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만큼 자료들을 번역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작업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것. 좌파의 일부로서 우리는 모호하지 않고 명백한 지향을 갖고 훌륭한 경험을 얻어냈다. 리버풀 부두노동자들의 투쟁의 사이트로써 노동넷은 여기서만 잘 알려진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실제적으로 구축된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 우리는 얼마간 출발선에서 시작했다.

우리에 대한 노조활동가들의 인식은 저절로 명백해졌다. 비록 힘든 일이었으나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그것을 얻어냈다. 메일링 리스트-150개의 강력한 또는 현재 성장하고 있는 신문들의-를 통해 지금까지 대부분의 회원들이 우리의 네트워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우리는 의회에 자주 초청받고 있으며 독일 노동넷으로서의 우리의 역량에 대한 강의를 요청받고 있다.

둘째, 일반조합원의 사이트는 투쟁에 관련된 사람들에 의해 가장 잘 운영되고 있다, 우리의 접촉과 운동에서의 매일의 작업들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만약 당신이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이트가 있거나 당신의 작업이 존중되기를 바란다면 이 사이트는 매일 갱신되어야만 한다. 우리의 경우 하루 종일 우리들을 바쁘게 붙잡아둘 만큼 충분한 일이 있다. 최근에 우리는 비용을 받는 일을 하나 마쳤고 두 번째 시도로 우리는 아무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전지구적인 노동넷을 향하여?

우리의 견해로는 전지구적 노동넷으로 가는 길은 멀다. 이때 필요로 하는 첫 번째 단계는 자료에 대한 조정이다. 누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누가 자료를 가지고 있고 누가 자료를 필요로 하는지 등. 만약 개별적인 진행 사항들을 모두 알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과 독일 노동넷의 경우 우리는 서로의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고 있다. 물론 이런 리스트들은 필요할 때 입수 가능해야만 그 사이트가 갱신된다.

둘째, 우리는 모든 노동넷들이 어떤 제한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전지구적 노동넷 사이트가 필요하다. 국제 노동넷 사이트를 경험하고 나서, 우리는 한 사람이 말썽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녀 혹은 그 한 사람이 바로 신념의 파수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셋째, 노동넷 사이트에서 초기 결정은 사이트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지 않으면 자료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노동넷도, 어떤 개인도 신자유주의라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지 못하다. 이런 프로젝트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얼마나 진부하고 그릇되게 보이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의견의 충돌과 경험의 교환을 필요로 한다.

넷째, 우리는 이런 프로젝트가 성장하고 발전해야만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는 급격하게 변할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런 사이트에 필수적인 자원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사이트의 제공자, 관리자뿐만 아니라 비용도 포함된다. 매우 까다로운 주제이다.